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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올해 경제성장률 -2.4%·환율 1216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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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가 올해 경제성장률은 -2.4%, 환율은 1216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2009년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을 발표, 지난해 말 발표했던 경제전망치를 수정했다.

보고서는 올해 경제성장률과 관련, "2009년 하반기에는 수출감소와 내수부진의 골이 깊어져 경기하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3.2%보다 5.6%포인트(P) 낮아진 수치다.

보고서는 "올해 1분기에는 전년 4분기의 급락에 따른 반등으로 일시 상승하겠지만 3분기까지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 소비 부진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는 상반기 저점에 도달한 이후 하반기 매우 느리게 회복하는 상저하고(上低下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서는 상반기 1308원, 하반기 1124원으로 연간 1216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달러화는 상반기 중 강보합세, 하반기에는 약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56.4달러에 머물것으로 점쳤다. 두바이유 기준으로는 상반기에 배럴당 50.34달러, 하반기에는 62.44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축으로 전이돼 석유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면서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세계적인 경기불황이 진정되고 2010년 이후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WTI유 가격은 지난달 15일 배럴당 35.40달러로 145.90달러까지 치솟았던 2008년 7월 14일의 25% 수준,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21일 배럴당 40.61달러로 지난해 최고치 대비 71% 하락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소비자물가는 2.2%, 실업률은 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경상수지는 134억달러, 무역수지는 71억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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