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60선으로..환율 1400원대 '연중최고치'

11일 국내 금융시장에 미국발 공습경보가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1160선으로 지난달말 수준으로 급락했고, 원 ·달러 환율은 1410원대로 연중 최고치 수준으로 급등했다. 환율이 1400선에 올라선 것은 작년 12월9일 이후 두달여만이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실망감이 뉴욕증시를 3개월여 최저치 수준으로 급락시키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우리 금융시장으로 고스란히 전이되는 모습이다.

9시15분 코스피 지수는 29.22포인트(2.44%) 내린 1169.65로 20일선이 놓인 1160선대 지지를 시험하고 있다. 설 연휴 이후 불었던 훈풍은 그야말로 일장춘몽이 된 모양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원과 11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만 291억원 순매수로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중립적이다. 차익 217억원 순매수, 비차익 226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철강금속(-3.86%), 금융업(-3.57%), 건설업(-3%), 증권(-2.92%) 등 재차 경기부진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1만4000원(2.69%) 떨어진 50만6000원으로 재차 50만원을 위협받고 있고, 포스코 -4.10% KB금융 -5.01%, 신한지주 -4.88% 등 시총상위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82종목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내린 종목수는 하한가1개를 비롯해 623개에 달한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70원 급등한 140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결정을 하루 앞둔 국채선물은 111.73으로 보합으로 개장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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