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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코오롱 08년 매출 11%↑ 영업익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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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 적자전환 불구 소액주주 배당 결의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이 지난해 매출은 20%가 넘게 성장했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수익성은 저조한 성과를 거뒀다.

5일 FnC코오롱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전년대비 11% 신장한 4774억원,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363억원, 당기순이익은 60.5% 줄어든 93억원을 기록했다.

FnC코오롱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사업을 중단하는 등 극심한 의류경기 침체 속에서 2자리 신장을 이어갔지만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및 환차손 증가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FnC코오롱은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헤드’, 골프웨어 브랜드 ‘엘로드’와 ‘잭니클라우스’ 등 불황에 강한 레저 스포츠와 캐주얼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매출 확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브랜드별 매출을 살펴보면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를 선두로, 헤드, 엘로드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고른 실적을 올렸고 헨리코튼, 시리즈 등 캐주얼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FnC코오롱은 2009년도 경영 중점 추진 사항으로 ‘현금(Cash) 창출’을 기업 생존의 중요 이슈로 선정했다. 지난해 시작된 금융위기가 올해는 실물경기 침체로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판매 실적을 감안한 탄력적 생산 운영과 판매율을 5% 포인트 개선해 재고를 축소하고 기능통합과 사업구조 개선 등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캠브리지는 지난해 매출액은 12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8% 줄었다. 또한 영업손실 10억원, 당기순손실 43억원으로 각각 적자전환 됐다.

캠브리지는 남성복 브랜드만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바람에 신사복 시장에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다. 한편 캠브리지는 배당성향 및 투자목적을 고려해 대주주인 FnC코오롱과 (주)코오롱을 제외한 소액주주들에게 주당 500원을 현금 배당키로 의결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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