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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없는' 원·달러 환율, 1380원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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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최근 이어오던 1380원대 박스권 장세를 열었다. 뉴욕증시 급락에도 큰 동요가 없는 분위기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원 오른 13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역외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 하락을 다소 반영한 모습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400원대 근처에서의 당국 개입 경계감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데다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부산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최근 장세가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무역수지 적자 등이 상충하면서 경상 거래 면에서는 달러 수요가 많지만 자본거래는 달러 공급이 많아 서로 견제하는 레인지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레인지 장세를 쉽게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공학센터는 "뉴욕 NDF시장에서 다우지수가 다시 8000선을 하회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상승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증시가 선전할 경우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환율이 1300원대 후반에 고착되면서 단기물 통화옵션 변동성은 작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박스권 움직임이 아직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전일 주요 데이터>

자료제공: 삼성증권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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