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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작년 매출 인터넷 기업중 첫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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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서도 성장..영업익 약 5000억

NHN(대표 최휘영)이 지난해 매출 1조2081억원을 기록, 인터넷 기업 중 가장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NHN은 꾸준한 성장을 지속, 인터넷 기업 1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NHN은 매출 1조2081억원, 영업이익 4911억원, 당기순이익 365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1.3%, 영업이익 26.11%, 당기순이익 30.56% 증가한 수치다.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검색 매출 50% ▲게임 매출 30%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 12% ▲E-Commerce 매출 7% ▲기타 매출 1% 등으로 NHN의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한 검색 매출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지난 3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성수기인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1조원 돌파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NHN의 이번 실적은 발표 전 증권가에서 나온 실적 예상치보다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NHN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151억원, 영업이익은 1238억원, 당기순이익은 1013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최근 5개 분기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NHN측은 온라인광고와 전자상거래, 게임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견조하게 성장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NHN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40.7%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업종 평균이 20%임을 감안할 때 높은 성적이다.

한편 NHN의 일본 법인인 NHN 재팬의 2008년 연간 매출은 퍼블리싱과 아이템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115억엔을 나타냈다.

중국 롄종의 연간 매출은 회계처리 방식의 변경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억4005만 RMB를 기록했으며 NHN USA는 퍼블리싱 매출의 호조로 연간 매출이 2배 증가하고 최초로 분기 매출이 흑자전환했다.

NHN 최휘영 대표는 "유례없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올해 경영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NHN은 서비스 질 강화와 광고 상품 고도화, 신규 게임 퍼블리싱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 확충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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