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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 순손실은 1회성..'매수'<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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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5일 현대종합상사(현대상사)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1회성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 전기 대비 73.7% 감소한 5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컨센서스와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국제 상품가격 하락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주 애널리스트는 "순이익 부문은 257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청도현대조선 관련 지분법손실이 4분기에 약 130억원 발생했고, 서캄차카 광구 관련된 계약 전환으로 투자비 약 70억원을 4분기에 상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청도현대조선 관련 지분법손실은 연간 25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상품가격 하락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국제 철강 가격이 지난해 대비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낮고 한국 철강 생산량도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상승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상승은 수출비중이 높은 종합상사들의 영업이익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덧붙여 종합상사들의 매출액은 높은 철강 부문 비중 때문에 국제 철강 가격과 한국 철강 생산량의 곱과 통계적으로 관련성이 높은데 올해에는 철강 생산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그는 투자의견 '매수' 유지에 대해 "4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대폭 작으나 서캄차카 관련 상각은 1회성으로 판단되고 올해 영업 이익 감소와 연간 100억원 정도의 청도현대조선소 지분법손실은 이미 목표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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