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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구조조정…광주 아파트시장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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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0.02%·전세가 0.03% ↓…소형평형만 상승

건설사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광주아파트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역기업인 대주건설 퇴출과 삼능건설 워크아웃 결정발표로 광주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셋째주 광주아파트 매매시장은 0.02% 하락, 지역 전반적으로 침체 상황을 드러냈다. 구별로는 ▲북구 -0.03% ▲남구 -0.02% ▲서구 -0.02% ▲광산구 -0.01% 순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차 금융위기로 하락세를 보이던 광주아파트 시장은 12월 들어 보합세로 이어졌지만 건설사 퇴출이 발표된 1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면적별로는 중대형 평형인 135~148㎡형(-0.1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수완지구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중형매물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어 ▲85-99㎡(-0.05%) ▲69-82㎡(-0.02%) ▲102-115㎡(-0.02%) ▲119-132㎡(-0.01%) 순으로 떨어졌다.

반면 소형 평형은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66㎡이하는 0.01% 상승했다.

광주아파트 전세시장은 -0.03%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중형평형에서 큰폭의 내림세를 보이는 반면 소형 평형은 오름세를 보였다.
119~132㎡형이 -0.10% 하락한 가운데 ▲135~148㎡(-0.08%) ▲102~115㎡(-0.04%) ▲69-82㎡(-0.01%) 순으로 내렸고, ▲66㎡이하(0.02%)가 올랐다.
 
특히 광주 전세시장은 예년에 비해 거래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일부 매물이 나오지만 이마저도 소화되지 못하고 쌓이는 실정이다. 수완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기존 아파트 전세 계약이 만료됐는데도 불구하고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여 애태우는 세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광주에 연고를 둔 대주건설의 퇴출과 삼능건설의 워크아웃은 지역경제를 악화시켜 광주 아파트시장을 더욱 깊은 침체로 빠뜨렸다"며 "특히 수완지구의 대주피오레 입주예정자들과 협력업체들의 불안감이 커져 당분간 혼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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