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무질서하게 헝클어져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 위험요소를 상시 내포하고 있는 공중선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3월까지 정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공중선은 도로와 골목길에 설치된 한전주, 통신주 등 전주 부속물로 간주, 전주 설치자가 임의로 가설하기 때문에 전기누전과 감전, 화재발생 등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돼 왔다.
공중선의 도로점용 허가처리를 명시한 도로법시행령과 공작물 또는 물건으로 인해 발생할 위해예방을 위한 조치 등 내용을 담고 있는 도로법 관련 조항에 근거, 추진되는 이번 정비계획은 공중선 설치 업체의 자발적 정비 및 무허가 공중선의 허가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한국전력 외 10개 통신업체에서 설치한 종로구 관내 전역에 분포하는 각종전주 및 통신주, 가로등주의 무질서·불량 공중선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늘어지거나 엉켜있는 공중선 ▲사용하지 않는 회선 ▲비스듬히 기울어진 전주 ▲통행에 불편을 주는 전주 등이다.
또 2월 20일까지 전 동 주민센터 통 담당과 통장이 합동순찰을 통해 일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 조사에 의한 자료를 해당업체에 정비대상으로 송부, 자진정비를 요청하게 되며, 우선 시급을 요하는 지역부터 정비하고 향후 자진정비 미 이행업체는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2월 중 공중선 설치 업체 관계자를 소집, 자진정비 관련 회의를 개최, 해당사안에 대한 중요성을 통보하는 등 추진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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