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적극적 부양의지 금융주에 우호적

주저앉는게 아닌가 싶었던 뉴욕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급등락을 반복한 탓에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관성의 힘을 믿어볼만 하다. 뉴욕증시 지수선물은 현재 오름세다.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최근 증시를 짓눌렀던 금융주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내정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주 내에 새로운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트너는 부실자산 전담 처리기구인 배드뱅크 설립 가능성도 언급했다.
새로운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덕분에 소멸돼 가던 오바마 랠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금일 발표될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모두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되살아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훼손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 은행들의 자구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씨티그룹은 리처드 파슨스를 새로운 회장으로 선임했다. 파슨스는 아메리칸 온라인(AOL)을 인수한 뒤 휘청거리던 타임워너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이 때문에 위기에 빠진 씨티그룹을 구조조정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지난해 4분기 성적을 내놓는다. MS의 경우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의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구글의 수익은 감소할 전망이다.

상무부는 12월 신규 주택착공건수와 건축허가건수를 공개한다. 모두 전월 대비 감소세가 예상된다. 주택시장 부진은 이미 오래된 악재이기 때문에 그 충격이 증시에 이미 어느정도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를 발표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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