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거래 8거래일 만에 증가세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전날의 6%대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낙폭의 절반도 회복하지 못했지만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8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보이며 투신 매물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모습이었다.

16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40포인트(2.34%) 오른 148.85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종가대비 1.00포인트 높은 146.45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다 오전 한때 시가보다 낮은 145.10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힘을 회복했고 장 후반에는 탄력이 붙으며 계속해서 고점을 높여갔다. 장 마감 때에는 149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고 동시호가에서 0.20포인트가 올랐다.

전날 약 2개월 만에 최대 매물을 쏟아내며 6824계약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1302계약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1836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방향전환했다.

기관은 604계약 순매수했다. 투신은 현물시장에서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증시를 짓눌렀던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마무리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58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1151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 전체 429억원 순매수가 나타났다.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차익거래 덕분에 프로그램 매매는 4거래일 만에 순매수가 이뤄졌다.

전날 0.4를 기록했던 종가 베이시스는 0.82로 개선됐다. 미결제약정은 1530계약 늘어난 9만4880계약을 기록했다. 괴리율은 0.1, 거래량은 31만7845계약으로 집계됐다.

옵션 시장에서는 전체 콜옵션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모든 풋옵션 프리미엄이 하락했다.

155콜이 전일 대비 0.60포인트(16.22%) 급등한 4.3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선물지수가 급락하면서 155콜은 전일 대비 48.61% 폭락한 바 있다.

145풋은 2.15포인트(-26.38%) 내린 6.0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45풋은 123.29% 폭등했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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