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잇따른 수주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900원(3.67%)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추가 수주 전망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평가되며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유럽선사로부터 9076억원 규모의 천연가스 생산선박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설비(LNG-FPSO) 1척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2013년 인도 예정으로 유럽소재 선사와 LNG FPSO(부유
식 원유생산저장설비)를 9000억원(6억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올해 조선업계 첫 수주다.
게다가 이날 있었던 삼성사장단 인사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노인식 에스원 사장이 삼성중공업 사장으로 새롭게 투입됐다.
윤필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기의 LNG FPSO 수주를 성사시킨 후 고객 다변화의 첫걸음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특수선 분야의 절대적인 경쟁력으로 대형3사 중 최소 50억달러의 신규 수주 달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조인갑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세계 주요 에너지 업체들이 30여척의 LNG-FPSO를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중공업의 수주 단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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