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개사 최대 8년간 세계은행 주관 프로젝트 수주 금지

대형 중국 건설업체들의 부정행위가 적발돼 세계은행이 발주하는 건설프로젝트 수주에 5~8년간 참여할 수 없게 되는 등 중국건설업체의 국제신뢰도 추락이 불가피해졌다.

이들은 중국국영건축총공사(CSCC)와 중국루치아오건설(CRBC)ㆍ중국 게오엔지니어링ㆍ중국우위 등 4개사로 세계은행은 내부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를 불법수주한 7개 업체를 적발해 15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한국 업체도 포함됐다.

세계은행은 필리핀 정부가 세계은행로부터 1억5000만달러 융자를 받아 추진 중인 대형 건설프로젝트 감사 결과 이들 7개 업체가 서로 결탁해 독자수주ㆍ공모가 결탁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중국루치아오건설은 포춘 500대기업 중 426위를 차지한 국영 중국커뮤니케이션즈건설 그룹의 해외 계열사다. 이 회사는 50개 국가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며 600개의 해외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중국 게오엔지니어링ㆍ중국우위 등 2개사도 각각 5년, 6년간 세계은행 발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필리핀업체인 E.C.데루나와 소유주인 에두아르도 데루나는 영구적으로 세계은행 프로젝트 수주에서 배제됐다.

한국의 동성건설은 4년간 세계은행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도록 통보를 받았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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