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15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휴전 중재차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반 총장은 “이스라엘 정부가 오늘 중 휴전에 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난 그 결정이 올바른 것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반 총장은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유엔(UN)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본부 건물 포격에 대해 “강한 항의와 분노를 표한다”며 진상조사와 함께 평화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한 터.
특히 그는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 규모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폭력을 끝내는 데 필요한 요건이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 등 이스라엘 수뇌부는 이날 휴전 중재국인 이집트를 다녀온 아모스 길라드 국방부 외교군사정책국장으로부터 논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휴전과 관련된 이스라엘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하마스도 가자지구에서 1년간 휴전 연장에 합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이집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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