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광주광역시 첨단산업단지 내 건립된 영화 '화려한 휴가'의 촬영 세트장이 3년 만에 철거될 예정이다.

싸이더스FNH 측은 "오는 5, 6월 세트장 보수 공사를 한 뒤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영화를 촬영을 마치면 11월께 세트장을 완전 철거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세트장 부지는 한국토지공사의 소유로 세트장 철거 후 광주과학기술원의 학부 건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싸이더스FNH는 지난해 3월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 영화 촬영을 위해 '화려한 휴가' 제작사인 기획시대로부터 세트장을 인수해 5월부터 보수 작업 후 재개장했다.

광주시와 싸이더스FNH 측은 수십억원으로 추산되는 유지비를 충당할 수 없어 철거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트장은 지난해 8월 폭우로 세트장 일부가 무너졌고 지난 7일에는 화재로 인해 세트 일부가 소실됐다.

영화제작사 기획시대가 지난 2005년 12월 영화 '화려한 휴가' 제작을 위해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부지를 무상임대 받아 30여억원을 들여 제작했다.

한편, 인천 무의도에 건축된 영화 '실미도'의 세트장은 불법건축 등의 혐의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고발당해 영화 개봉 전인 2003년 11월 초 철거된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