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6년만에 가장 낮게 나타났다.

베이징 소재 연구조사기관 호라이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9.9로 지난해 9월에 비해 4.5%포인트 하락했다.

호라이즌 조사는 10개 도시에 거주하는 일반인 3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올해 가계지출을 줄이고 불안한 미래를 대비해 저축을 늘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가계소득이 8000위안을 넘는 응답자의 40% 이상은 투자 및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54.5%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은행 저축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한 전문가는 이에 대해 "중국이 다른 국가들이 이미 겪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이제 피부로 느끼는 단계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 DDMA에 따르면 응답자 4500명 가운데 42%가 올해 여행ㆍ레저 및 유흥에 지출할 비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시장조사기관 플래닛 리테일의 취유준 애널리스트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올해말이나 내년초까지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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