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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킨 GMAC 회장, 결국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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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 자회사 GMAC의 에즈라 머킨 회장이 결국 사임했다.

GMAC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머킨 회장이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으로 인한 이사회 개편에 따라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으로는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레나드 테슬러 전무가 추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AC는 머킨 회장이 취임한 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상환 불능액이 늘은데다 모회사인 GM의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타격을 입어 5개 분기 동안 79억달러의 적자를 내 경영 자질 논란이 일어 왔다.

머킨 회장은 또 월가를 상대로 500억달러대의 금융사기극을 벌인 버나드 매도프 사건에도 연루돼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머킨 회장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가브리엘 캐피털'은 매도프 사건 관련 손실로 문을 닫았고 펀드 2개도 매도프 관련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GMAC는 지난해 말 은행지주회사로 전환해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회장을 비롯해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구조조정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오는 3월 24일까지 서버러스의 최고재무책임자 제프리 로마스키 등의 7명 체제로 개편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정부로부터 6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게 됐다.

머킨은 성명에서 "GMAC가 은행 지주회사로 전환돼 기쁘다"면서 "목표를 달성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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