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설립 후 사상 최저 수준
영국이 기준금리를 중앙은행 설립 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1.5%로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E는 1694년 창립 이래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끌어내렸다. 신용 경색으로 인해 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고강도 대책이다.
이번 BOE의 금리 인하폭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하지만 영국의 기준금리는 여전히 0%에 근접한 미국과 일본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BOE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의 로스 워커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표가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에 다음달에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추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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