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송악지구개발사업 맡아…이달 실시계획수립, 2010년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첫 사업인 송악지구개발을 한화와 산업은행, 당진군이 함께 만든 당진테크노폴리스가 맡아 대규모 첨단산업도시로 조성한다.

5일 충남도 및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완구 충남도지사, 정승진 당진테크노폴리스 대표이사, 이상흠 한국산업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민종기 당진군수,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개발사업 이행 기본협약’을 맺고 이처럼 결정했다.

송악지구개발사업자로 선정된 당진테크노폴리스는 한화(65%)와 산업은행(15%), 당진군(20%)이 공동사업자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체다.

당진테크노폴리스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첫 사업인 송악지구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첨단 산업중심단지로 개발한다.

이달부터 실시계획수립에 들어가 2010년 6월까지 지식경제부 장관의 실시계획승인을 받고 그해 하반기부터는 보상과 더불어 착공할 계획이다.

개발사업은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일대 1303만㎡(394만평)에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약 4조원이 들어간다.

국제업무타운이 들어서고 국제적 수준의 상업지, 주거지, 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R&D(연구개발)·자동차부품·전자정보산업 등 외국기업들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인구 7만명 규모의 세계적 첨단산업도시로 만들어져 ▲신규고용유발 2만 2000명 ▲생산유발 1조 8000억원 ▲소득유발 8000억원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충남도는 내다봤다.

송악지구는 인접해 있는 당진 평택항이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수도권 및 인천국제공항과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데다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등 당진에 있는 대기업들을 활용한 산업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란 걸림돌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규제완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곳이 충남도로 거론돼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들을 얼마만큼 유치할 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경기침체에도 한화와 산업은행이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 어려운 때 결단을 내린 것은 그만큼 사업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외국기업들 유치가 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진 당진테크노폴리스 대표이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면서 “어깨가 무거운 만큼 최선을 다해 작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디트뉴스24>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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