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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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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BNP파리바 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의 통합회사인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이 2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굿모닝신한증권 빌딩에서 열린 통합자산운용사 출범식에는 신한금융지주회사 라응찬 회장, 이인호 사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 굿모닝신한증권 이동걸 사장 등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인사 및 통합자산운용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통합자산운용사는 신한금융지주가 65%의 지분을, 프랑스 BNP파리바 그룹이 3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신한금융지주는 대표이사를 선임해 일상경영을 책임지며 BNP파리바 그룹은 부사장을 선임해 BNP파리바의 글로벌 상품 및 투자운용 역량을 적극적으로 이전,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두 그룹은 지난 2001년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에서 자산운용과 방카슈랑스 사업 등을 통해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영위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두 자산운용사의 통합으로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고객 신뢰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대한민국 자산운용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오는 2012년 까지 수탁고 부문 시장점유율 15%를 달성함으로써 자산운용업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신한금융그룹과 BNP파리바 그룹의 역량과 노력이 결집돼 성공적인 통합이 이뤄졌다”며 “다양한 채널을 보유한 신한금융그룹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BNP파리바가 만나 대한민국 자산운용업의 미래를 선도할 통합자산운용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BNP파리바 그룹의 축하 메시지가 포함된 통합자산운용사의 비젼 영상물 상영, 사기 전달, 대표 직원들에 대한 사령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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