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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옵션만기 앞두고 청산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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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시즌이 일단락되면서 지난달 연말배당을 노리고 유입된 선물매수세가 오는 8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대거 청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히 지난해 11월말 6조7000억원대까지 낮아졌던 매수차익잔고가 지난달들어 재차 8조원 부근으로 증가한 만큼, 이달에는 일부 잔고의 청산이 나타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반등시 매도 관점에 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들은 일단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압력이 3월 만기까지 가장 높아 유가증권시장의 매수주체 부재시 선현물시장의 지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주요 증권사의 선물시황 리포트 요약.

◆대우증권 : 반등 시도 연장=12월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 차익 프로그램을 통해 8800억원, 비차익 프로그램을 통해 1조 7700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됨.

그러나 배당 요인이 소멸된 1월 프로그램 매매, 특히 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인 적이 대부분. 올해 역시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 거래소 매수 차익잔고를 기준으로 11월 말 6조7000억원 부근까지 감소했던 잔고가 12월 들어 다시 8조원 부근으로 증가. 1월에는 일부 잔고의 청산이 나타날 수 있음. 특히 다음주로 다가온 1월 옵션 만기 부근(1월 8일)은 유력한 청산 시점이 될 수 있는 가능성
- 美 증시가 연말 랠리로 이틀간 상승. 선물 가격 역시 주요 이평선이 밀집해 있는 145~146p 부근에서 지지를 받는 양상. 반등 시도가 더 이어질 수 있을 듯

◆우리투자증권 : 반등시 매도관점 유지=뚜렷한 모멘텀이 없다면 수급변수에 의해 방향성이 결정될 것.
확대되고 있는 베이시스의 변동성을 고려하면 1월 옵션만기를 앞두고 대규모 차익매도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또한 낮아지고 있는 콜옵션의 대표 내재변동성도 상승 모멘텀의 약화로 인식가능함.
따라서 반등시 매도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굿모닝신한증권 : 145p~150p 박스권 전략=연초 시장은 단기랠리 가능성과 변동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단기랠리 가능성은 오바마 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바탕이며, 변동성은 프로그램매매의 영향력 증가에 기인.
현물시장에서 12월 매수우위로 전환한 외국인의 스탠스를 주목할 필요. 포지션 트레이딩의 가능성은 여전히 작지만 단기 트레이딩의 시세 주도력은 충분하기 때문.
기술적으로는 3월물지수 145p의 지지신뢰도가 높은 가운데 150p 돌파를 시도하는 흐름을 예상.
단기적으로는 이 구간(145p~150p)내의 박스권 전략이 무난할 전망.

◆유진투자증권 : 20MA 지지 테스트=배당 메리트가 소멸된 만큼 1월 옵션만기까지 차익거래는 매도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 출회될 물량은 최대 1조 2000억원 내외로 추정.
연초 이슈는 선현물시장의 수급 선순환 확보 여부 일 것. 따라서 외국인의 연초 선현물시장 행보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
일단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압력이 3월 만기까지 가장 높아 유가증권시장의 매수주체 부재시 선현물시장의 지수 하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클 것.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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