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태영건설 나오나"…건설사 수익창출력 급감
올해 국내 주요 건설사의 수익 창출 능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 물량이 줄어든 지난해에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한 조달 금액을 키운 가운데, 공사 지연과 신규 사업 연기 등에 따른 금융 부담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4월 이후 제2의 태영건설 사태 발생’을 예고하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제기된다. 건설사 수익성 개선 어려울 것 한국기업평가는 국내 주요 25개 건설사의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
수주 잭팟이라더니…잠잠한 '네옴'
'미스터 에브리싱'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의 역점 사업인 네옴 프로젝트 내 국내 건설사의 수주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이 프로젝트를 소개하기 위해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하고,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를 찾아 화답하는 등 '제2의 중동 수주 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무색하다. 건설사들은 수주 물량의 사업성 확보와 수주를 위한 투자금 모집에 어려움을 호소하
"서울역보다 커진다"… 용산, 교통 중심지로 재탄생
편집자주'금단의 땅'을 품고 있던 용산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한 세기가 넘도록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됐던 용산미군기지는 국민 모두의 공간인 용산공원으로 탈바꿈했고 대통령실 이전으로 대한민국 권력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개발 계획도 본격 시작됐다.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 확대 요구도 이어진다. 서울 한복판, 남산과 한강을 잇는 한강 변 '금싸라기 땅'임에도 낙후된 주거지를 여전히 품고 있
"숙박업 등록 안하면 잔금대출도 안나와" 거리 나선 생숙 분양자들
"은행권은 숙박업으로 등록해야 대출을 내줍니다. 그마저도 3금융권까지 가서 20~50%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숙박업으로 등록하면 집주인은 거주를 못 하니, 대출을 받을 수가 없어요."(전국레지던스연합회 관계자) "올해 말이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고 길거리에 나앉을 상황이라 개탄스럽습니다. 중앙정부는 용도변경하라고 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합니다."(별내 생숙 수분양자) 생활형숙박시설 수분양자들이 주거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787만원…1년 새 24% 올라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38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24% 넘게 상승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11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3.3㎡당 3787만4000원 수준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24.2% 뛰었다. 2022년 말 ㎡당 902만4000원으로 1000만원을 밑돌았던
4~5월 분양 큰 장 선다…래미안 원펜타스 등 5만 가구
아파트 청약 사이트인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개편과 다음 달 10일 총선으로 인해 일정이 밀린 분양 물량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5월까지 두 달간 5만가구가 분양되면서 내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29일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35개 단지, 2만9221가구가 분양된다. 5월에는 26개 단지, 2만1476가구가 풀린다. 다음 달 분양 단지는 전년 대비 18곳이 많고, 5월에는 4곳이
"천재지변급 공사비 폭등"…1300억원 올려도 남는게 없다
#주택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장위 6구역 조합은 대우건설과 협의해 공사비를 1300억원가량 인상했다. 2019년 7월 당시 계약금액은 3231억6000만원이었는데, 이번에 4516억2800만원으로 올리기로 한 것이다. 3.3㎡당(평당) 계약금으로 따지면 426만원에서 583만7000원으로 상승했다. 공사비 인상을 반대했던 조합이 건설사와 줄다리기를 하며 우여곡절 끝에 1300억원 올리는 데 합의했지만, 대우건설의 표정은 밝지만은
분양가 상한제 못지 않은 2400만원대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오픈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단지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의 경우 입주 후 주변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돼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보니 관심이 높다. 일례로 최근 서울 서초구에 분양된 ‘메이플자이(총 3,307가구)’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랜드마크로 입주 후 안전마진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자세하게는 81가구(특별공급 제
여의도 한양아파트 '디에이치'로 재건축된다
현대건설이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합동 홍보 설명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했다. 이날 투표에는 소유주 587명 중 548명이 참여했으며, 현대건설은 314표를 받아 시공사로 낙점됐다. 1975년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존 8개 동 588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5개 동 992가구로 탈바꿈한
"월세 50만원으론 턱도 없어…20만원은 더 줘야 햇빛 봐요"
# 직장인 A씨는 지난 1일 연휴를 맞아, 월셋집을 얻기 위해 마포구 아현동으로 향했다. 보증금 1000만원, 월세 50만원에 살 수 있는 적절한 방을 구하는 것이 목표였다. 큰 욕심 없이 향한 길이었다. 그러나 이내 큰 부담감이 압박했다. 그가 가진 예산으로는 반지하방밖에 얻지 못했다. 낮이었음에도 형광등을 켜 놓은 반지하방에는 방구석에 습기 제거제들이 놓여 있었다. 아현동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지상층에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