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한그릇 팔았는데 너무 떼간다" 했더니…이재명 정부, 간편결제 업계 '주시'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면서 간편결제 업계가 결제 수수료 규제 확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간편결제 및 전자지급 결제대행(PG) 업계는 새 정부가 예고한 플랫폼 수수료 규제 정책에 결제 수수료율 인하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새 정부는 배달 앱의 중개 수수료 차별 금지 및 상한제 도입을 공약으로

경기불황 직격탄…자영업·부동산업 부실대출 대폭 늘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주요 은행의 부실대출(고정이하여신)이 2년 사이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과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내수 산업의 부실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어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부동산업·도소매업·서비스업 등 내수업종이 부실대출 증가 주도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 1분기

이창용, 새 정부에 고언 "구조개혁 우선순위 명확히…'정치적 리더십' 발휘해야"(종합)
"새로 출범한 정부가 구조개혁 과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창립 75주년 기념식에서 "급하다고 경기부양 정책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면 사후적으로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시급한 부양책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 하락

'폭풍성장' 케이뱅크, 고객 수 1400만명 돌파…자산 30조원 넘어서
케이뱅크 고객 수가 1400만명을 돌파했다. 자산 규모도 30조원을 돌파하는 등 폭풍 성장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2023년 말(953만명)과 비교해 1년 반 만에 약 45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며 "올해에도 매월 25만명 이상이 케이뱅크에 신규 가입하며 고객 수는 5개월 만에 126만명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고객 증가와 더불어 자산 규모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케이뱅크의 총 자산은 2023년 말 21조4218억원에서 올 1분

"스테이블코인, 2조달러 시장 성장 가능…달러 가치 지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향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2조달러(약 2740조원)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은 글로벌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위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 상원 예산소위원회에서 "미국 국채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 입법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달러 사용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이창용 "스테이블코인, 금융위·금감원 조직 구성 후 종합 콘퍼런스 추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뜨거운 감자인 원화 표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조직 구성 후, 각 기관 견해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콘퍼런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창립 75주년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금감원이 다 관계되는 이슈라, 다른 기관의 입장을 알아야 조율이든 규제든 할 수 있고, 방향을 잡을 수 있다"며
![[Why&Next]좌초위기vs기사회생…제4인뱅 운명은?](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61209135495221_1749687234.png)
좌초위기vs기사회생…제4인뱅 운명은?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예비인가 심사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제4인뱅 설립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되면서 정권교체로 좌초위기에 놓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가 하면 새 정부 역시 공약으로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확대 및 중금리 전문 인터넷은행 설립 등을 내세운만큼 제4인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예비인가신청 이전부터 유력후보들의 이

서민과 소외계층 지원 가장 많이 한 은행은
지난해 서민과 소상공인, 소외계층에 지원을 가장 많이 한 은행은 국민은행이다. 당기순이익에서 해당 지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따지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가 가장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은행연합회 '2024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등에 따르면 20개 은행의 지난해 서민·소외계층·소상공인 관련 지원액은 3조414억2800만원이다. 여기서 20개 은행은 은행연합회에 소속된 은행들이며, 사회공헌활동 금액 중 서민금융, 소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퇴짜 "보완 요청"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양사 마일리지 제도 통합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심사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일부 내용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완을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공정위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항공은 이날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제출했다"며 "이는 항공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본격 심사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
![20조원 추경…경기부양 카드될까, 국가채무 리스크될까[이슈분석]](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61214144995918_1749705289.jpg)
20조원 추경…경기부양 카드될까, 국가채무 리스크될까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예고하면서 경기부양 기대 효과와 재정건전성 저하 우려가 동시에 제기된다. 정부 재정지출이 소비위축과 내수 침체를 회복할 마중물 역할로 작용할 것이라는 측면과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증가에 따른 대외신인도 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선다. 임기근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은 11일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