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탄핵 강행에 자진사퇴…초유의 '대대대행 체제' 전환(종합2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전격 사퇴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사퇴한 날 최 부총리까지 물러나면서 헌정사상 첫 '대대대행 체제'가 됐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무위원 서열 4순위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맡게 됐다. 최 부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 추진 강행에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표 수리 후 언론 메시지를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이 엄중한 상
원·달러 환율, 하루 새 30원 '출렁'…비상계엄 이후 최저(상보)
2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사이 30원 넘게 오르내리면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국내 정국 불안, 긴 휴일 전 마지막 매도 등이 겹치며 환율 변동폭이 커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보다 15.7원 내린 1405.3원에 마감했다. 비상계엄 사태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1402.9원) 이
가짜 서류로 64억 대출 신청…하나은행서 외부인 사기 금융사고 발생
하나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총 64억원 규모에 이르는 금융사고 3건이 발생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외부인의 사기로 발생한 금융사고 3건을 공시했다. 3건 모두 차주를 비롯한 대출사기 일당이 대출 신청 시 허위 서류를 제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첫 금융사고 발생일은 2018년 8월 30일부터 2020년 5월 21일까지로, 사고 금액은 약 30억9826만3000원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 금융사고 금액
지역경제 불황에 지방銀 자산건전성 코로나19 이후 최악
지역 경제가 불황을 겪자 지방은행 자산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관련 수치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거나 근접한 것이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각 지역 기반의 경제가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에 단순히 건전성 관리를 하는 것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온다. 2일 아시아경제가 6개 지방은행(부산·경남·전북·광주·제주·iM)의 2020년
보험사 'IFRS17' 도입후 감사보수 2년간 300억원 웃돌아…회계법인만 웃는다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2023년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2년 연속 300억원이 넘는 감사보수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회계업무가 늘어나면서 관련 비용도 커졌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재된 국내 주요 보험사 18곳(생명보험사 9곳·손해보험사 9곳)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들 보험사의 감사보수는 2023년 366억원, 2024년 309억으로 최근 2년 연속 300억원을 웃돌았다. IFRS1
다시 늘어난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분 전월比 2.5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 대비 2.5배 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4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43조848억원이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4조5337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증가분(1조7992억원)에 비해선 약 2.5배 늘었으며 2월 증가분인 3조3835억원보다도 높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끈 건 주택담보대출이다. 주담대 잔액의 경우 589조4300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시장 변동성 언제든 확대 가능"
금융감독원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복현 원장 주재로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통상정책 불확실성 하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1분기 GDP도 역성장하며 경기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지금은 경기진작, 통상협상 등 중대 현안 대응을 앞둔 시급한 상황"이라며 "국내
앞다퉈 자본증권 발행 늘리는 국내 금융사들, 적정성 문제 없나
국내 금융사들이 자본 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 발행을 최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성증권의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상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금융사의 자본 적정성이나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기업평가(한기평)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자본성증권 발행 규모는 21조7000억원
경제사령탑 공백에 통상 협상 대혼선…위기 더해진 한국경제
한국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 우려와 트럼프발(發) 관세전쟁으로 내우외환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헌정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가 되면서 경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처를 두고 미국과 협상을 벌이는 와중에 경제사령탑이 다시 공석이 되면서 국가 위기관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기획재정부는 김범석 사회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정국 불안이 경제 불안으로 이어
4월 소비자물가 2.1%↑…소비자물가 4개월째 2%대(상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2.1% 오르며 전달(2.1%)과 같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1.3%)을 저점으로 11월(1.5%), 12월(1.9%) 등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새해 들어 2%대로 재차 올라선 이후 4개월째 2%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변동 폭이 큰 식료품·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