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에스프리즘'으로 사명 변경…AI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선언
수소연료전지 기업 에스퓨얼셀 에스퓨얼셀 close 증권정보 288620 KOSDAQ 현재가 10,780 전일대비 650 등락률 +6.42% 거래량 254,524 전일가 10,130 2026.04.29 14:53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에스퓨얼셀, 훼손된 성장성 만회 필요…투자의견↓" 에스퓨얼셀, 84억5000만원 규모 발전소 신축공사 계약 해지 [클릭 e종목]"에스퓨얼셀, 건설경기 악화…목표가 13%↓" 이 '에스프리즘(S-PRISM)'으로 사명을 바꾸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회사는 29일 새로운 사명 아래 기존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을 결합한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3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됐으며, 수소·전기화학 기반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고객 맞춤형 에너지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반영했다.
새로운 사명에는 기존 단일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응용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기존 '에스퓨얼셀'이 연료전지 제품군 자체를 강조했다면, '에스프리즘'은 PEMFC(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 기술을 건물용, 모빌리티용, 발전용 등 여러 영역으로 확장하는 개념을 나타낸다.
회사는 온사이트 분산전원 개념을 'GFOS(Grid-Free, On-Site)'로 정의하고,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전력 수요가 크고 변동성이 높은 환경을 주요 적용 분야로 검토하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는 건물용 연료전지의 안정적인 기저전력 공급 능력과 모빌리티 파워팩의 빠른 응답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부하 추종' 제어가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된다. 에스프리즘은 1~10kW급 PEMFC 파워팩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모듈 방식으로 병렬 구성해 데이터센터의 랙 단위나 존 단위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
이 같은 접근은 대형 발전용 또는 초소형 시스템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시장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특히 전력 수요 변동이 큰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부하 추종 능력을 갖춘 중간 출력 영역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프리즘은 그동안 건물용 연료전지 분야에서 누적 15MW 이상의 공급 실적을 확보했으며, 국내외 특허 21건과 정부 연구개발 과제 13건 수행 경험을 통해 기술 기반을 축적해왔다.
회사가 제시한 GFOS 모델은 기저전력과 피크 대응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다. 건물용 연료전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담당하고, PEMFC 파워팩이 급격한 전력 수요 증가 구간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외부 전력 인프라 제약 상황에서도 자체 발전 비중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수전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분산형 전원과 자체 발전을 결합한 구조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프리즘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사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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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PEMFC 기술과 부하 제어 역량을 기반으로 단일 제품을 넘어선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건물용, 모빌리티, 발전용 라인업을 통합한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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