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5부제 보험료 할인 특약 출시…연 70만원 납부 시 1.4만원 환급
보험료 연 2% 절감 효과…1700만대 적용 전망
중동발 고유가 대응을 위한 국민의 에너지 절약 참여 유도를 위해 차량 5부제 참여 차량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이 다음 달 출시된다. 해당 특약 가입자는 연간 2%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5부제가 홀짝제인 '2부제'로 강화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직원들이 운전자들에게 2부제 시행 안내를 하고 있다. 2026.4.8 강진형 기자
당정은 27일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차량 2·5부제에 따른 자동차 보험료 할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특위 위원들과 금융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주요 손보사 5곳이 참여했다.
특약 가입 대상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로 한정된다. 업무용·영업용 차량, 공공부문 차량 2·5부제 적용대상이 아닌 전기차, 차량가액 5000만 원 이상의 고가 차량은 제외된다. 약 1700만대의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약 가입자는 보험사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연간 보험료의 2%를 할인받는다. 할인 금액은 기존 보험 계약 만기 시 환급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올해 4월 자동차 보험료로 70만 원을 납부하고 1년간 특약을 유지할 경우 내년 4월 약 1만 4000 원을 돌려받게 된다. 5월에 특약에 가입하더라도 4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차량 5부제 참여 요일에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된다.
보험사들은 운행기록 애플리케이션이나 기존 주행거리 특약 정보를 활용해 5부제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량 5부제 특약이 적용되지 않는 영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서민우대 할인특약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개인·업무용 자동차보험 가입자만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영업용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1t 이하 화물차까지 특약 지원이 확대된다. 관련 상품은 5월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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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험사들은 다음 달 11일께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 특약 가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가입을 원하는 경우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상품이 정식 출시되면 별도의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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