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한국과 캐나다 간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 및 방송·미디어 분야 국제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고민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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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방미통위 대표단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캐나다 문화유산부를 방문해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에 관한 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방미통위는 2017년 캐나다와의 시청각 콘텐츠 공동제작 협상을 시작해 지난해 국무회의 의결로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조속한 협정 체결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정은 서명 후 양국의 국내 절차가 완료되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협정을 통해 제작된 프로그램은 양국에서 국내 프로그램으로 인정돼 해외 프로그램에 대한 편성 제한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촬영 장비 반입과 제작인력의 양국 출입국 시 편의 제공, 정부 제작비 지원 등 혜택도 주어진다.


협정을 맺은 이후에는 제작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캐나다 미디어 펀드와 방미통위의 공동제작 지원 신청 자격을 동시에 확보해 실질적으로 제작비가 경감될 전망이다. 캐나다 미디어 펀드는 매년 약 3억9000만 캐나다 달러(약 4209억5820만원) 규모의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가운데 약 84%를 방송 프로그램에 할당한다. 영화의 경우 '텔레필름 캐나다'를 통해 지원이 이뤄지며 실제 제작에 약 8000만 캐나다 달러가 투입된다.

방미통위 대표단은 이후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해 양국의 방송 정책 및 규제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캐나다 공영방송에도 방문해 공영방송 정책과 미디어 접근권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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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상임위원은 "공동제작 활성화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 시장 진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립 라포르튠 주한캐나다 대사는 "한국과 캐나다 제작자와 창작자들이 협력해 양국 이야기를 전 세계 관객과 공유할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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