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편의부품 평가 기반 구축 공모 선정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비자 추천·정착 지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 개선 사업 병행

경주시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더불어,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인재 정착 지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미래자동차 탑승자 중심 편의부품 평가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70억 원을 확보했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전경.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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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재)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미래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관련 장비 구축과 핵심부품 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 내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는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등이 이미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편의안전 기술 연구센터가 추가로 조성되면 소재와 부품, 배터리 안전에 이어 첨단 편의 분야까지 아우르는 미래차 산업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부품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시제품 제작, 신뢰성 시험 평가 등을 지원하며 해외시장 진출까지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업 기반 확충과 함께 경주시는 현장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 유도 정책을 강화한다.


시는 자격 요건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자격을 전환해 주는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비자 추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E-9 등 비자로 2년 이상 체류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과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인력에게는 배우자 및 자녀 초청, 배우자 취업 허용 등의 특례가 주어진다.


또한 초기 정착비 120만원과 동반 가족 역량 강화 지원금 등을 제공해 장기 근속과 생활 인구 확대를 도모한다.


올해 배정 인원은 약 100명 규모로 현재 접수가 진행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비율이 높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시설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업체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받아 기숙사의 욕실과 화장실 등 공용시설 개보수는 물론 냉난방 시설과 안전 시설을 정비할 수 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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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미래차 산업 기반 강화와 외국인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은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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