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성평등지수 67.1점…'여성 대표성' '돌봄' 성평등 수준 낮아
2024년 기준 국가성평등지수 발표
교육과 건강 영역 성평등 수준 높아
4개등급 구분한 지역별 지수도 발표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성평등지수가 전년 대비 2.1점 상승한 67.1점을 기록했다.
성평등가족부는 2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했다.
국가성평등지수는 양성평등기본법 제19조에 따라 우리나라 성평등 수준을 계량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평가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발표해오고 있다.
2024년 국가성평등지수는 67.1점으로 2023년(65.0점) 대비 2.1점 상승했다.
영역별로 보면 7개 영역 중 교육(95.7점)과 건강(91.5점) 영역의 성평등 수준이 높았다. 즉, 교육받을 기회와 보건의료 접근성 측면에서는 남녀 간 격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소득(80.1점), 양성평등의식(76.3점), 고용(73.5점) 순으로 성평등 수준이 높았다.
그러나 여성의 대표성과 참여 수준을 수치화한 의사결정(37.4점)과 가사·육아·노인 돌봄 등 무급 돌봄노동이 얼마나 평등하게 분담되고 있는지 나타내는 돌봄(37.2점) 영역의 성평등 수준은 낮게 나왔다.
단, 전년과 비교하면 두 영역 모두 상승했다. 의사결정 영역에서 여성 장관 비율은 2023년 20.0점에서 2024년 38.5점으로 올랐다. 4급 이상 공무원(50.3점→52.7점)과 관리자 직위(25.1점→26.7점)의 여성 비중도 확대됐다.
돌봄 영역은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 증가로 가사노동시간(30.7점→36.9점)과 육아휴직 참여(34.5점→41.1점) 지표가 상승했지만, 노인 돌봄 분담에 있어선 33.4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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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4개 등급으로 구분한 지역 성평등지수도 발표됐다. 서울과 대전, 세종, 충남, 제주는 성평등 상위지역으로 꼽혔고 부산과 울산, 경북, 경남은 하위 지역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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