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향교 ‘다산부모학교’…전통 공간서 가족 교육으로
공동체 놀이로 부모·자녀 관계 형성 호응
'정약용 교육정신' 부모 인문학 강의 진행
전통 교육 공간인 전남 강진향교에서 가족이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열렸다.
강진문화원은 향교·서원 국가 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폼生폼士 강진향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진군 육아지원센터와 연계해 가족 참여형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체어와 포크댄스 등 공동체 놀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관에서는 정약용의 '소통과 실천의 교육 정신'을 바탕으로 한 부모 인문학 강의가 이어졌다. '대화가 필요해'를 주제로 한 강의는 부모와 자녀 관계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명륜당과 앞뜰에서 진행된 체험은 전통 교육 공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영암에서 손자와 함께 참여한 박소은 씨는 "강의를 통해 손자와 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다산 황차도 처음 마셔봤는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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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관계자는 "향교가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가족과 지역을 잇는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산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유산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창헌 기자 a010563603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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