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안내·양방향 텍스트 상담 등 한 화면에서 제공
대전 점진신협서 시범운영 후 전국에 단계적 확산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청각장애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수어 의사소통 서비스 '손소리온(on)'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손소리온은 수어 안내, 양방향 텍스트 상담, AI 기반 수어 인식기능을 한 화면에 제공하는 통합형 서비스다. 청각장애인 고객은 창구에서 직원과 대면 상담을 하면서 필요한 설명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직원도 상담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신협재단은 전날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에서 손소리온 추진 기념식과 시연회를 열고 대전농아인협회·대전손소리복지관과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농아인협회와 대전손소리복지관은 손소리온 기획 단계부터 의견을 제시했고, 청각장애인 포커스그룹을 통해 표현 방식과 이용 동선, 화면 구성 등을 반복 점검했다.

서비스 개발은 수어 인식 전문기업 바토너스가 맡았다. AI 수어 인식 기술을 접목해 상담 과정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도록 구현했으며 현재 시범 운영 단계에서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정확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AD

시범 운영은 대전농아인협회와 대전손소리복지관 인근에 있는 대전 점진신협에서 시작한다. 점진신협에서 서비스 이용 흐름과 상담 편의성을 점검한 뒤 하반기 중 대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이후 전국 신협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고영철 신협재단 이사장은 "손소리온은 청각장애인 이용자가 영업점에서 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하고, 누구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 고객이 대전 점진신협 창구에서 손소리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청각장애인 고객이 대전 점진신협 창구에서 손소리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