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방문코스 여권 투어
숙박·교통·입장권 등 지원
7월 세계유산위원회 특별코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부터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벌인다. K콘텐츠 확산으로 높아진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 일흔여섯 곳을 열 개의 길로 묶고 방문자 여권 투어를 운영한다.
올해 주제는 '전 국토가 이야기책이다'다. 오는 9월까지 매주 수·토요일에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소재로 한 웹툰 '찬란한 유산-단편선'을 네이버웹툰에 연재한다. 독자들이 국가유산과 함께한 자신의 이야기를 댓글로 나누는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방문 경험을 글·사진·영상으로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주고받는 기록 공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4~5월 방문코스는 창덕궁·종묘·남한산성·경복궁·수원 화성 등을 잇는 '왕가의 길'과 국립무형유산원·남원 광한루원·필봉농악전수관·국립남도국악원 등으로 구성된 '소릿길', 공주 마곡사·보은 법주사·순천 선암사·양산 통도사·합천 해인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찰로 묶인 '산사의 길'이다.
6~8월에는 강릉 선교장·오죽헌·경포대·평창 월정사 등으로 짜인 '관동 풍류의 길'과 용머리해안·거문오름·성산일출봉·만장굴 등 제주 자연유산을 담은 '설화와 자연의 길', 경주·영주·안동·함양 등의 서원 아홉 곳을 잇는 '서원의 길'을 운영한다. 7월 부산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에 맞춰 부산·울산·경북·경남권 세계유산 서른 곳을 묶은 특별코스도 이 기간에 함께 진행한다.
9~11월에는 경주 불국사·석굴암·대릉원·안동 하회마을·도산서원 등을 연결한 '천년 정신의 길'과 공주 마곡사·부여 부소산성·익산 미륵사지 등 백제 유적을 잇는 '백제 고도의 길', 포천 화적연·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철원 고석정 등이 포함된 '선사 지질의 길', 김해 대성동고분군·함안 말이산고분군·고령 지산동고분군 등 가야 유적으로 구성된 '가야 문명의 길'을 개방한다. '산사의 길'도 이 시기에 다시 운영한다.
코스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왕가의 길'에는 경기권역 숙박 할인쿠폰과 궁중문화축전 '궁패스 복주머니'가 주어진다. '소릿길'은 숙박·교통 할인에 남원 광한루 무료입장과 지역 상품권이 더해지고, '산사의 길'은 템플스테이 50% 할인이 적용된다.
'관동 풍류의 길'은 강릉 오죽헌·선교장 무료입장과 지역 상품권, '설화와 자연의 길'은 제주 거문오름·성산일출봉 무료입장과 지역 상품권, '천년 정신의 길'은 대릉원 무료입장과 지역 상품권, '백제고도의 길'은 부여 부소산성·왕릉원 무료입장과 지역 상품권, '선사 지질의 길'은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아트밸리 무료입장과 지역 상품권이 각각 제공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모든 코스에 티머니GO 교통 할인쿠폰이 공통으로 지급된다"며 "전체 지원 규모가 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유산위원회 특별코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특별코스 다섯 곳을 방문한 뒤 세계유산위원회 기간(7월 19~29일)에 부산 벡스코 대한민국관 캠페인 부스에서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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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내 홍보관에서 외국인 방문객에게 국가유산 방문자여권과 티머니 교통카드가 담긴 'K헤리티지 키트'를 제공한다. 10월에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에서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도 연다. 관계자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국민 체감형 서비스로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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