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옛 사진 공모전'으로 지역 역사 발굴 나서
내년 개관 역사문화관 전시 자료로 활용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구민의 앨범 속에 잠든 강서의 옛 모습을 찾는다. 사라져가는 지역 풍경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내년 개관 예정인 '강서역사문화관'의 전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구는 '우리동네 숨은 기억찾기-강서의 옛 사진 공모전'을 내년 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으로 확보된 자료는 역사문화관 전시는 물론 디지털 기록보관소 구축의 기초 자료가 된다.
공모 대상은 2000년 이전 강서구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구 청사와 공공기관, 오래된 거리 풍경, 지역 명소와 문화유산, 주민들의 일상과 축제 현장 등 강서의 과거를 담은 장면이면 모두 가능하다.
다만 단순 개인 인물사진이나 타 지역 사진, 합성·편집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는 제외된다. 저작권·초상권 문제가 있는 자료 역시 접수하지 않는다.
접수는 방문·우편·이메일로 가능하다. 강서구청 문화예술과(화곡로 302)에 원본 사진과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이메일(kjseon1124@gangseo.seoul.kr)로 스캔 이미지와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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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된 자료는 부서 검토를 거쳐 역사문화관 상설·기획전시와 온라인 기록자료로 활용된다. 전시작 선정 여부는 내년 2월 말 개별 통보되며, 전시에 활용되는 모든 사진에는 기증자 이름이 함께 표기된다. 단, 제출된 원본은 보존과 활용을 위해 반환하지 않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이 간직해 온 사진 한 장 한 장이 강서의 역사적 순간을 증언하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며 "구민과 함께 채워가는 강서역사문화관이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강서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중심 공간이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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