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담양서 '정밀농업' 실증…농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전남 담양에서 정밀농업 실증이 추진된다. 차세대 농업기술 공동연구로 지역 농가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게 실증의 목적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담양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스마트팜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간-로봇 상호작용 핵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로봇 융합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4개 기관은 AI·데이터 기반의 정밀 재배 기술, 작물 생육환경 최적화 기술, 자율농업 로봇 운용 기술, 생산성 예측 모델 개발 등 스마트농업의 전주기에 걸친 핵심 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개발한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확산할 수 있게 한다.
ETRI는 실증에서 인공 일반 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AGI)과 다중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지능형 농업 운영 모델 개발에도 무게를 싣는다. 이를 통해 작물·환경·로봇 등 다양한 농업 요소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 분석·판단·운영하는 지능형 농업 운영 모델을 구축해 농업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실증에서 ETRI는 AGI·다중 에이전트 기반 스마트농업 핵심 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온실·센서·로봇·데이터를 통합 운영할 기술 검증을 주도한다. 또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사업 기획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담양군은 스마트농업 실증단지 제공과 농업 기반 시설 확충, 지역 농가 대상 기술 보급 및 교육으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KIST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는 데이터 기반 생육 관리·환경 최적화 기술 개발과 무인 농업 시스템 및 운영 모델을 실증을 맡아 진행한다.
KAIST 인간-로봇 상호작용 핵심연구센터는 AGI 기반 농업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 연구와 로봇 상호작용 기술 기반의 스마트농업 서비스 모델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실증에서 각 기관은 기후변화, 농업 인구 감소, 생산성 저하 등 한국 농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로봇·센서 기반의 자동화·지능화된 스마트농업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궁극적으로는 정밀 재배 모델, 수확량 예측 알고리즘, 지능형 농작업 로봇 시스템, 통합 관제 플랫폼 등 실질적 농업 혁신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변우진 ETRI 대경권연구본부장은 "AI와 로봇이 결합된 스마트농업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미래 농업의 핵심 성장 분야"라며 "ETRI는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 병행해 지속가능한 농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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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TRI는 지난 10월 ETRI 대경권연구본부에서 담양군, KIST) 강릉분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KAIST 인간-로봇 상호작용 핵심연구센터와 'AI·로봇 융합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실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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