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25%, 오리 65% 차지…R&D 투자는 '뒷걸음'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최근 농업기술원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연구 및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치유농업센터, 축산 연구개발(R&D), 청년농 지원 예산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선책을 제시했다.

진호건 전남도의원은 농업기술원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연구 및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진호건 전남도의원은 농업기술원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연구 및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진 의원은 "치유농업센터는 지난 2년간 어렵게 구축했지만, 내년도 예산을 보면 프로그램 개발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매우 부족하다"며 "단순히 건물만 조성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실질적인 치유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남의 주요 축산물인 흑염소와 오리에 대해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전국 흑염소 사육 비중이 25%, 오리 농가 비중이 65%에 달하는 만큼, 진 의원은 "흑염소 디지털 축사, 환경 데이터 센서 구축 등 새로운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되, 이후 오리 농가를 위한 연구개발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제공동연구 ▲고구마 업사이클링 ▲함평 '흑하랑' 시설 ▲농촌지도 기반 장비 및 학습단체 지원 예산 등도 점검하며, 각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효성 제고를 주문했다.

AD

진 의원은 "농업기술원 예산 전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미래 지향적인 '대표 사업'이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며 "치유농업, 디지털 축산, 국제공동연구, 업사이클링, 청년농 정책이 모두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방향으로 모일 수 있도록 도의회가 함께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