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코누비' 버스 개통… 에코델타시티~하단·명지 운행
30일부터 전기 저상버스 6대 투입
전국 첫 신도시 대중교통 지원사업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하단을 오가는 에코누비 버스가 운행에 들어간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30일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하단역을 오가는 '에코누비(econubi) 버스'를 개통한다고 28일 알렸다.
시는 지난 5월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6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이날 운행을 시작한다. '에코누비'는 주민 공모로 정한 이름으로 '에코델타시티를 누비는 시민의 발'이라는 뜻을 담았다. 차량 디자인은 친환경 수변도시 이미지를 반영해 기존 마을버스와 차별화했다.
에코누비 버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한정면허로 운영되며 중형 전기 저상버스 6대가 2개 노선(강서구 8-1, 강서구 15-1)에 투입된다.
'강서구 8-1'은 에코델타시티~명지새동네~국회도서관 구간을, '강서구 15-1'은 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하단 구간을 운행한다.
첫차는 각각 오전 6시 20분, 오전 6시 10분이며 배차 간격은 35~40분 수준이다.
이번 노선 신설로 하단 방면 평균 대기시간은 13분에서 10분으로, 명지국제신도시 방면은 30분에서 17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요금은 강서구 마을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 기준 성인 1480원, 청소년 750원이며 어린이는 무료다. 대중교통 무료 환승 혜택도 똑같이 적용된다. 에코누비는 현금 결제가 불가한 '교통카드 전용 버스'로 운영되며, 교통카드가 없는 이용객은 계좌이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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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누비 버스는 국토교통부의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처음으로 현장에 적용된 사례다. 2022년 국토교통부는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하며 에코델타시티 등 전국 22개 지구를 대상으로 초기 대중교통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황현철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에코누비 버스는 단순한 신규 노선이 아니라 스마트시티와 친환경 교통, 15분 도시라는 부산의 미래 전략을 현실로 옮긴 성과"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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