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에 잠긴 이재민 위로…수해 지원 팔 걷은 기업들(종합)
산청·가평 등 피해지역 돕기
삼성·현대차·포스코·한화 등
성금·긴급구호 키트 등 제공
한경협도 성금 5억원 쾌척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로 막심한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우리 기업들과 경제계가 발 벗고 나섰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쾌척했다.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키트 1000개와 거주용 천막 300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 포스코, 한화, LG, SK그룹은 각각 20억원을 기부했다. 현대차는 성금 외에도 피해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있다. 한화는 계열사들이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 등의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한화오션은 경남 산청의 수해복구를 위해 차량과 식사를 지원한다.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한다. LG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 생활필수품 및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경남 산청군 등 긴급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SK의 주요 계열사들도 별도로 구호 활동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경남 산청군, 충남 예산군 등 임시 주거시설에 스마트폰 충전 부스와 보조배터리를 제공하고, 이재민에게 돗자리와 물티슈 등 구호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가전이 무너지는데 성과급 45조?…삼성의 위험한 ...
경제단체들도 성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날 수해복구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지역경제와 내수경기 침체를 극복해야 하는 시점에 수해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기업들이 힘을 모아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