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밥' 먹는다… 부산교육청, ‘조리로봇’ 급식실 투입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조리로봇 도입을 통한 학교급식 근무환경 혁신에 본격 착수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6억7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계 교체 수준을 넘어 실제 학교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한 업무 환경 개선 효과를 실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교육청은 조리로봇 도입으로 급식 종사자들의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고 조리업무 강도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입될 로봇은 ▲튀김 ▲볶음 ▲국 등 3가지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다기능 전기식 조리로봇으로, 기존에 교육청이 중점적으로 보급하고 있는 전기솥과 결합해 '부산형 조리로봇'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또 사재기해야 하나" 전쟁 때문에 가격 30% 폭등...
이번 실증사업은 부산시교육청과 ㈜한국로보틱스 간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며 이르면 하반기부터 관내 3개 학교에 조리로봇이 우선 배치된다. 교육청은 6월 중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의 협약을 마무리하고 설치 대상 학교 현장 실사를 거쳐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교급식실 내 조리로봇 도입은 단순한 자동화 그 이상으로 조리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