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정직한 대통령으로 대한민국 바로 세우겠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25일 충남 논산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죄를 덮기 위해 방탄법을 만드는 사람은 대통령이 아니라 감옥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죄 지은 게 없어 방탄 조끼도, 방탄 유리도 없다"며 "정직한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을 더 위대하고 행복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논산시 홈플러스 광장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는 성일종, 강선영, 박충권, 이현승, 김현동 의원과 이인제 전 의원 등 당 인사와 지지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대법원에서 허위사실 유포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니,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사법권 말살 시도"라며 "대법관 숫자를 100명으로 늘리고, 대법원 판결을 헌법재판소로 넘기겠다는 주장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이 재판을 멈추게 하려는 법을 만들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것이 바로 방탄법"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방탄 조끼, 방탄 유리, 방탄 법까지 삼중으로 둘러썼다"며 "이는 죄를 감추기 위한 법이며 국민을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내가 경기도를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공직사회로 만들었지만, 이 후보가 도지사하며 공직 청렴도를 전국 꼴찌 수준으로 하락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렴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부정부패 없는 나라로 만들겠다"면서 "6월 3일 방탄 뒤에 숨은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 확실하게 심판하고, 확실하게 이기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해외출장 가서 데이트할래요"…젊은층 푹 빠진 '블레저' 트렌드[세계는Z금]](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2051413371566779_1652503035.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