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주가가 강세다. 삼성그룹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의 인적분할을 추진하며 바이오 부문을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공익재단, 삼성벤처투자 등 삼성가(家)에서 이엔셀에 지분 투자 및 지원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9시51분 기준 이엔셀 주가는 전날 대비 5.20% 오른 1만4130원을 기록했다.
이엔셀은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창업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다. 삼성공익재단,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1% 지분투자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과 국가 과제를 공동 수주하는 등 범삼성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달 초에는 '바이오코리아 2025' 행사에 참여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과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에 나섰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개장 전 인적분할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을 완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을 담당한 기존 회사를 존속법인으로 두고, 신설되는 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지배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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