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까지 나오는 것은 큰 문제"
"김건희 검찰 불출석, '조기 대선 영향' 핑계는 코미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맡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강남 룸살롱 접대 논란에 대해 질책했다.
15일 박지원 의원은 KBC '여의도초대석'에서 "김용민 민주당 원내 수석 부대표가 지귀연 판사의 룸살롱 접대 사진을 확보했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굉장히 큰 문제"라고 전했다.
사진을 찍힌 경위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박 의원은 "그러니까 세상이 무서운 것 아니냐"라며 "한 10년 전 부산 검찰들 검사 사건, 룸살롱에서 자기들이 접대받은 것이 동영상으로 다 찍혀서 폭로를 통해 모든 책임을 졌던 게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저는 지금도 룸살롱이 있는가 이런 말도 했습니다마는 거기에서 누군가가 촬영해서 제보를 했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천개입 검찰 소환 조사 요구에 '조기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검찰에 출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박 의원은 "진짜 코미디 아닌가. 조기 대선을 제공한 사람이 윤건희(윤석열과 김건희)"라며 "그래 놓고 건진법사와 명태균 씨 공천 개입 문제로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니까 조기 대선에 영향을 미친다고 거부하면 언제 나오겠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김건희가 구실을 붙이지만, 검찰이 과거에도 보면 한 번 정도 더 부를 것이다. 그래도 안 나오면 체포영장을 발부하게 되니까 김건희가 포토라인에 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버틸 수가 없다. 제가 얘기했던 대로 윤건희는 큰집으로 가야 한다. 현실화된다.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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