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 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신평은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서 이번 신용등급 상향의 주된 사유로 먼저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시장지위가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장거리 중심의 여객운송 사업 호조, 통합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항공기 투자 확대, 아시아나항공 연결 편입 영향에도 불구하고,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을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향후 강화된 시장지위 및 방대한 네트워크 기반의 집객력,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비용 절감, 기단 운용 효율성 제고 등에 따른 중기적인 이익창출력 제고 수준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과 자회사 아시아나항공의 금융비융 감축 등을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소요에 대응하며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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