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 논평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 진술과 관련해 "끝까지 내란을 뉘우치지도, 포기하지도 않았음이 확인됐다"며 "헌법재판소는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하루속히 파면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67분에 달하는 윤 대통령의 헌재 최종 진술과 관련해 "끝까지 내란을 인정하지 않는 내란 수괴의 후안무치한 변명"이라며 "신속한 파면만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길"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은 마지막까지 파렴치한 거짓말과 억지 주장으로 탄핵 심판정을 더럽혔다"며 " 최후 진술마저도 남 탓과 변명, 망상으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윤석열이 내뱉은 망상은 끔찍하기 이를 데 없다"며 "야당에 근거 없는 색깔론을 뒤집어씌우며 ‘반국가세력’으로 몰아세웠다. 삼권분립도 헌정질서도 무시한 채 국민의 대표를 ‘이적’으로 몰아세워 처단하려 했던 망상이 내란의 본질이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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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해명 역시 전면 비판했다. 그는 "이미 수많은 증언과 증거가 쏟아졌는데도 ‘호소용 계엄’ ‘평화적 계엄’ 같은 파렴치한 거짓말을 쏟아냈다"며 "무장한 군병력이 국회와 선관위에 들이닥치고, 온갖 인사들을 불법 체포하려 해놓고, 국민께서 보고 들은 모든 것이 신기루라고 우기는 꼴"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개헌 등을 내세우며 복귀를 밝힌 것에 대해 "섬뜩하다"는 평도 내세웠다. 조 대변인은 "개헌, 선거제 운운하며 복귀 구상을 밝힌 대목은 섬뜩하기까지 하다"며 "군경을 동원해 헌정을 파괴하려 한 내란범이 다시 권력을 쥐고 헌정을 주무르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권한 이양 같은 헛된 말장난에 국민이 속아 넘어갈 것 같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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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변인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기각되어 복귀 시에 파국이 벌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아직도 내란의 헛꿈을 버리지 못한 범죄자가 다시 권력을 잡게 된다면 대한민국 헌정질서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빠져들 것"이라며 "헌재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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