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실적악화에도 적극 주주환원…배당·자사주 매입 지속
삼성물산·삼성E&A, 배당확대 및 자사주 소각
DL이앤씨·GS건설,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중견 건설사도 배당 유지…주주가치 제고 노력
증권가, 건설업 반등기대…원가율·해외수주 주목
건설업계가 경기 침체와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적극적인 주주 환원에 나섰다. 대부분 실적이 악화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실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312,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6% 거래량 231,196 전일가 311,50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동일 용적률'…분양면적 각각 64㎡ 확대"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은 올해 보통주 및 우선주의 주주 배당을 각각 이전 대비 50원 오른 2600원, 2650원으로 결정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약 9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완료했다. 삼성그룹의 또 다른 건설 계열사인 삼성E&A는 보통주 1주당 66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E&A가 배당을 재개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DL이앤씨 DL이앤씨 close 증권정보 375500 KOSPI 현재가 98,3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0.71% 거래량 803,922 전일가 99,00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달리기 시작한 국내 증시?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올해 수익률 141% 올랐는데 아직 저평가? [클릭 e종목] 까다로워진 투자 환경...그래도 기회는 있다? '숨은 진주' 제대로 찾았다면 와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40,75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461,753 전일가 40,75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GS건설, 성수1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추가 투자금으로 기회 살릴 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도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약 350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보통주 1주당 3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2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GS건설은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여파로 지난해 배당을 건너뛰었다.
상장 대형 건설사 중에서 아직 현금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곳은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71,4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0.92% 거래량 727,618 전일가 173,00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굿모닝 증시]"전쟁도, FOMC도 아니다…국내 증시 향방 가를 주요 변수는" [마켓 ING]다시 사상 최고치 랠리 나선 코스피, 빅테크 실적·FOMC 주목 "가장 위험한 발전원?" "폐쇄는 엄청난 실수였다"…전쟁이 드러낸 '원전의 역설'[주末머니] 과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33,2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1.22% 거래량 22,612,731 전일가 32,80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서 스마트시티·아레나 추진" 자금만 충분하면 더 담을 수 있었는데...투자금 부족으로 고민 중이었다면 이다. 현대건설은 배당 성향이 아닌 실적을 기준으로 배당을 결정한다. 지난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기에 배당을 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2009년 이후 15년째 배당이 없었던 대우건설도 마찬가지다. 대신 현대건설의 경우 올해 들어 이한우 대표를 비롯해 13명의 임원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업황 부진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중견 건설사 상당수도 올해 현금배당을 계속 이어나간다. 계룡건설 계룡건설 close 증권정보 013580 KOSPI 현재가 29,4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51% 거래량 108,813 전일가 29,55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원전 투자 기대감에…건설주 ↑ 서울시·계룡건설, 서울국제정원 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맞손 GDP 성장률 1.4%P 깎아먹은 건설…19개월 연속 침체 ‘역대 최장’(종합) 은 지난해와 같은 보통주 1주당 4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 close 증권정보 010780 KOSPI 현재가 27,550 전일대비 250 등락률 -0.90% 거래량 58,528 전일가 27,80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아이에스동서, 목표가↑…건설 프로젝트 가치 반영" [특징주]아이에스동서,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에 10%대↑ "3~4곳 추가 부도"…정리대상 된 중견 건설사 [건설위기 보고서] 는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주당 1500원에서 규모가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는 등 주주환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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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증권가에서는 건설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의 반등 포인트는 연중 반영될 주택 원가율 안정화와 해외 수주 성과"라며 "주택 원가율의 점진적 하향 기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장문준·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지속된 실적 우려가 누그러졌다"며 "그간 부각되지 못했던 원전, 소형모듈 원전(SMR), 우크라이나 종전 및 재건사업, 대북 관계 개선 가능성 등이 현실감 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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