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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클럽' 코웨이, 올해도 혁신 제품으로 성장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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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코웨이' 전략 가속화

연간 매출 4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코웨이가 올해 혁신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속도를 높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어 지속해서 확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17일 코웨이는 올해 매출액 4조5860억원, 영업이익 8450억원의 연결 영업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4조3101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4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7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4조 클럽' 코웨이, 올해도 혁신 제품으로 성장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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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이를 ‘New 코웨이’ 전략이 견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올해 역시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뉴 코웨이 전략을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먼저 코웨이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혁신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직영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웨이의 혁신 제품은 2022년 말 처음 선보인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로 대표된다. 비렉스 출시 후 코웨이의 렌털 계정 수는 2022년 910만에서 지난해 말 1090만까지 증가했다.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등 비렉스 브랜드의 혁신 제품이 이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직영 매장 확대 전략도 비렉스와 맞물려 있다. 영업과 점검을 담당하는 ‘코디’ 조직을 갖춘 코웨이는 그동안은 오프라인 매장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매트리스나 안마의자 등 비렉스 제품은 직접 앉아보고 누워봐야 효과를 알 수 있다. 이에 코웨이는 비렉스 출시 후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늘려 2023년까진 10개의 매장을 운영하다 지난해 9개를 추가로 열었다. 올해는 아직 매장이 없는 강원도에서도 오픈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전국 어디에서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New 코웨이’ 전략의 또 다른 축은 글로벌 시장 확대다. 2018년 해외 법인 렌털 계정 수는 101만으로 전체의 16%였지만 지난해는 377만으로 전체의 34%까지 늘었다. 연평균 성장률(CAGR) 약 27%로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웨이는 지난해 해외 매출 1조5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할 수 있었다. 가장 큰 곳은 말레이시아다. 1조15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7년 말레이시아에 진출, 2022년 처음 1조원을 넘어선 뒤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관건은 ‘제2의 말레이시아’를 발굴하는 것이다. 가능성이 높은 곳은 태국이다. 지난해 1257억원의 매출을 올려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전년 대비 24.3% 증가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코웨이는 사업 초기 확장 단계인 태국을 제2의 말레이시아로 주목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중심으로 올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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