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S/W 전문기업 피아이이 가 공시를 통해 2024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피아이이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6억원과 101억원으로 각각 142%, 83% 증가했다.
피아이이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향 AI 비전 솔루션 매출 등의 확대에 따른 성과"라며 "비파괴 검사, AI 반도체와 유리기판 검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다양한 첨단산업으로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이이는 AI 비전, 데이터(Data)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에 필수적인 S/W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딥러닝을 이용한 검출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지닌 AI S/W와 영상처리 알고리즘 S/W가 핵심기술이다. S/W를 표준화, 모듈화해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원가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이 전기차 캐즘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피아이이는 성장 동력을 다변화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인 AI 비전 솔루션 기술의 차별화와 더불어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고도화 한 제조지능화 분야의 AI 에이전트 사업을 본격화하고, 반도체와 유리기판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고객 파트너십을 다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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