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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지난해 매출 2.1조·영업익 1081억원…10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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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연간 매출 27%, 영업익 77% 증가

두산건설이 지난해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데이터에 기반한 수주 활동을 통해 실적 확보에 성공했다. 2022년 사모펀드인 큐캐피탈 컨소시엄에 경영권이 넘어간 후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경영 정상화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2조1753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 증가한 10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두산건설, 지난해 매출 2.1조·영업익 1081억원…10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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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73억원)을 제외하고 다시 2022년 순손실을 봤다. 2104억원까지 증가했던 손실은 2023년 777억원까지 줄었고, 지난해 18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도 4조1684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데이터에 기반한 선별 수주에 힘입어 실적이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양질의 사업장을 수주해 분양 실적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올해 준공을 앞둔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3048가구)’의 분양 건이 대표적인 선별 수주 건이라고 두산건설 측은 제시했다.


두산건설은 올해도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수주에 나선다. 지난달 23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방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복합사업참여자(시공사)로 선정됐다. 경기도 최대 재건축 사업장인 성남시 은행주공 아파트 수주전에도 뛰어들었다.

재무 건전성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산건설 측은 "현재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의 우발채무는 매출의 10% 수준"이라며 "대부분 조합 사업비 보증 대출로 실질적인 우발채무 리스크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2025년은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해서 투명경영을 실시하고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2014년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미분양 여파 등에 따라 상장 폐지됐다. 이후에도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큐캐피탈 컨소시엄으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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