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억 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16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지난해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비용은 237억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14.8%를 차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2023년보다 25.9% 증가한 157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광약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덱시드'(성분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와 '치옥타시드'(성분 티옥트산)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중추신경계(CNS) 전략 품목의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CNS 전문의약품(ETC)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전략은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네릭(첫 번째 복제약) 발매, 집중적인 파트너링 활동을 통한 오리지널 신약 확보이며, 내실 성장과 체질 개선이 안정화되는 올 하반기 이후에는 신약 도입과 신규 사업 진출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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