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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과도한 경쟁교육은 한계…올해 '협력교육' 원년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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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2일 "서울 교육은 올해를 미래를 여는 창의와 공감의 '협력교육'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교육청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교육청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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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육감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서울교육 신년 인사회'에서 "배타적이고 과도한 경쟁교육의 한계를 직시하고, 경쟁과 협력의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힘은 답이 정해진 문제풀이 교육이 아닌 다양한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창의와 공감의 협력교육을 통해서만 기를 수 있다"면서 "정해진 답을 빨리 찾기 위한 경쟁교육으로는 창의와 공감의 역량을 키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시스템 구축,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등 학생의 사고력·창의력 향상 시스템 마련, 미래지향적 역사교육 도입, 서울 시민과의 협력 거버넌스 마련 등의 이행을 약속했다.


신년 인사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서울시의원과 자치 구청장, 학부모, 교사 등 사회·교육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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