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일까지 물금읍 시작, 13개 읍면동 주민들과 직접 소통
나동연 양산시장이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던 읍면동 ‘시민과의 간담회’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남 양산시는 소통과 공정의 다시 뛰는 양산시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7일 물금읍을 시작으로 15일 삼성동까지 읍면동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일정 동안에는 지역구 도·시의원 등이 함께 자리해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청취했다.
이번 순회간담회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자유로운 분위기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간담회마다 열띤 질문과 답변으로 순회간담회장은 담론의 장이 됐다. 간담회장에서 거론되지 못한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별도 접수해 검토 처리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즉문즉답 형식으로 시민들과 직접 마주해 지역 현안과 민원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답변을 통해 시정에 어떻게 반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읍면동별 주요 민원사항에 대해서 나동연 시장이 명쾌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중간중간 시민들의 박수가 터져 나오는 등 시민들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시민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분야에서의 건의사항은 앞으로 분야별로 분류해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교육문제, 경제활성화, 노인복지, 교통여건·환경문제 개선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건의 사항을 살펴보면 통도환타지아 부지 활용방안 모색, 장사시설(화장장) 설치, 웅상지역에서 해돋이 행사장 진입을 위한 임도 개설, 웅상중앙병원 문제해결, 노인복지분야 개선, 동부와 서부 양산 간의 버스노선 추가, 원동문화체육센터 목욕탕 증축, 교동 초등학교 부재로 인한 청년 유출문제 해결, 법기수원지 둘레길 확대개방, 금오대교 인도 개설 요청, 석산지역주택조합원 추가분담금 문제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나동연 시장은 “건의한 민원 사항 중 처리 가능한 건은 추경 예산에 반영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라며 “이번 간담회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처리 가능여부와 추진계획에 대해 담당 부서에서 건의자에게 직접 답변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상황을 공유해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행정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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