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그리운 것=고향, 사랑, 기부'
수도권 판매 30만병에 라벨 부착
"고향사랑기부는 전북과 함께해주세요."
전북특별자치도가 고향사랑기부제 인식 확산과 기부 문화를 만들고자 특별한 홍보에 나선다.
전북도는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소주 30만병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라벨을 부착,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기부 문화를 전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전북도와 하이트진로㈜ 특판전주지점(하주완 지점장)이 협업,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기부 주요 지역인 수도권에 고향사랑기부에 함께 참여토록 기획했다.
라벨에는 '세상 그리운 것=고향, 사랑, 기부'라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전동성당, 미륵사지석탑 등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 이미지를 담아 고향의 정취를 느끼도록 했다. 또 QR코드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고향사랑e음'으로 연결, 소비자들이 쉽게 기부 관련 정보를 확인하게 했다.
한편, 도는 1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와 쌀 소비 촉진을 결합한 '의米(미)있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지역 농업 지원을 목표로, 24일까지 전북도나 14개 시·군에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쌀을 선택한 기부자가 대상이다. 선착순 365명에게 4kg 쌀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나해수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홍보로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가 친근하게 다가가 기부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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